[앵커]
2025학년도 수능을 하루 앞두고 각급 학교에서는 수험표 배부와 고사장 점검 등 최종 준비가 이뤄졌습니다.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고등학교 현장을 백미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교실 스피커에서 듣기평가 문항이 흘러나옵니다.
자리에 앉은 학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자투리 시간도 아쉬워 필기 노트를 들여다봅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고3학생들의 교실 풍경입니다.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수험표를 받고, 주의사항까지 숙지하면 시험준비 완료.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혀 봅니다.
[권혁주/광덕고등학교 3학년 : "내일 시험을 최선을 다해서 보고 그 결과에 만족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을 텐데 부담 갖지 말고 마음 편하게 시험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3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학교에서 수험표를 배부받는 사이 시교육청에서는 검정고시와 타시도 응시생들에 대한 사전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만 6천 846명, 지난해보다 757명이 늘었습니다.
재난상황에 대비한 예비고사장 한 곳을 포함해 광주시내 39개 고사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룹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수험표 분실이나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훈탁/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장학관 : "8시 40분 시험 시작하기 전이라면 이동에 여유가 있으면 우리가 교통순찰차의 도움을 받아서 시험장을 옮겨갈 수 있고요, 그 시간이 늦다면 오전 시험을 거기에서 보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본인 시험장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전남에서는 45개 시험장에서 만 3천 941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합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