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무대는 너무 좁은 장유빈, “내년엔 마스터스 우승이 목표”

입력 2024.11.16 (06:50)

수정 2024.11.16 (06:58)

[앵커]

올시즌 남자 프로골프 최고의 별은 22살에 불과한 장유빈 선수였는데요.

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장유빈은 PGA투어 마스터스 우승을 새 목표로 잡고 도전을 시작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84미터로 PGA급 장타쇼를 보여준 장유빈.

올 시즌 프로에 뛰어들자 마자 2승을 거두며 KPGA투어를 호령했습니다.

KPGA대상 시상식에서도 장유빈은 최고의 별로 빛났습니다.

15년 만에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한 장유빈은 이제 더 큰 무대를 바라봅니다.

다음달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참가하는데, 5위 안에 들 경우 풀시드를 받습니다.

장유빈은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준 할머니에게 마스터스 우승컵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장유빈/KPGA 투어 대상 : "한국인 선수 중에 마스터스 우승을 한 선수가 아직 없기 때문에 저는 그 마스터스 우승을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효도를 함과 동시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PGA투어 선수중 롤 모델로 꾸준함의 대명사 임성재를 꼽았습니다.

[장유빈/KPGA 투어 대상 수상 : "저는 제가 생각했을 때 성재 형의 가장 큰 장점은 꾸준함인 것 같아요. 특히 아시안게임 할 때도 정말 믿음이 많이 갔던 부분 중 하나고, 그래서 그런 부분을 닮고 싶습니다."]

단 1년 만에 국내 무대를 정복한 장유빈이 PGA투어란 더 큰 꿈을 향해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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