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생태계 보고”…장수 ‘뜬봉샘·수분마을’ 국가생태관광지 선정

입력 2024.11.29 (10:36)

수정 2024.11.29 (11:17)

[앵커]

장수군 뜬봉샘과 수분마을 일대가 환경부의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임실군이 농촌 인구 유입을 위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마련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강 발원지인 장수군 뜬봉샘과 수분마을 일대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선정됐습니다.

뜬봉샘과 수분마을 일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뿐 아니라 2급인 수리부엉이와 하늘다람쥐 등 천3백여 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해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 우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장수군은 내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관련 기반 시설 관리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구선서/장수군 농산업건설국장 : "국가생태관광지 선정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자연생테계 보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임실군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임실군 지사면 방계리의 일부 용지를 활용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 20평형 단독주택 12가구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임실군은 이 시설에 농촌 유학생은 물론 유학생의 가족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진신우/임실군 시설건축팀장 : "단순히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촌 지역의 인구유입과 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의 서세 60주기를 맞아 순창군이 추모행사를 마련합니다.

다음 달 4일, 순창군 향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서는 국악 공연을 시작해 추모 기념행사와 공연, 학술특강 순으로 진행되며, '나의 독립 영웅 가인 김병로'를 주제로 창작 소리극이 공연됩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재형 전 대법관이 나서 김병로 선생의 법사상과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한 학술 특강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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