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제단체장 만나 “정치 불안정 때문에 경제 피해 없도록 최선”

입력 2024.12.12 (16:41)

수정 2024.12.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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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대한민국 경제가 정치적 불안정성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경제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다, 경제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기업도 기업이지만 골목상권조차 매우 어려워진 것 같다. 연말 모임도 다 취소되고 있다고 한다”면서 “저희가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를 해보자 제안했는데, 정부는 응하겠다고 하지만 여당이 정신없는 상태에서 답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지난 10일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인한 증시 불안정, 환율 폭등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여·야·정 3자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지금처럼 국제 관계가 긴밀해진 대한민국 경제 전체 입장에서 이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하고 혼란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종식해야 한다”면서 자리에 참석한 경제단체장들을 향해 “현장의 말씀들 많이 해주시고, 저희도 귀담아듣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고환율 등 경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사회 안정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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