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14일 의원총회서 탄핵 찬반 당론·투표 참석 여부 확정 예정”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오늘(12일) 탄핵 찬반 당론·투표 참석 여부에 대해 “14일 토요일 10시에 의원총회를 열어서 두 가지 문제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 반대 당론을 수정할지, 변경할지 여부에 대해서 의원들의 의견을 들을 거고,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투표할 것인지 여부도 의원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탄핵 반대 당론이 유지되는 것에 대해선 “이미 제가 원내대표 하기 이전에 탄핵 반대로 당론에 의해 결정이 됐고, 변경하기 위해서는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탄핵 반대가 당론이고 의원 총회를 열어서 또 당론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3분의 2 이상이 찬성을 해야 당론을 변경할 수 있다”며 한 번 정해진 당론을 원내대표라고 하더라도 이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달리 적용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제명·출당을 위한 당 윤리위원회가 오늘 밤 10시에 소집되는 것에 대해선 ”윤리위는 당헌당규 상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윤리위 심의나 결정에 대해서 원내대표가 견해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표 선출 직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통화한 적이 없다“며 ”아니 지금 (만날)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