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소노가 11연패 뒤 2연승하며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KT전에 이어 2연승을 이끈 윌리엄스는 오늘 경기를 끝으로 소노를 떠났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노의 앨런 윌리엄스가 잇달아 득점을 올립니다.
혼자 13연속 득점을 기록한 윌리엄스의 눈부신 활약으로 소노는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습니다.
윌리엄스는 이후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27득점했습니다.
득점만이 아니었습니다.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3개의 어시스트와 3개의 스틸까지 기록했습니다.
공을 향해 몸을 던지는 투지까지!
윌리엄스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소노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이 경기가 소노에서의 마지막 경기입니다.
소노가 윌리엄스를 2m 8cm의 알파 카바로 교체했기 때문입니다.
[정희재 : "분위기 좋고, 윌리엄스 마지막 경기라서 이기려고 더 노력했다."]
경기당 약 18점 12리바운드를 올린 윌리엄스를 보낸 소노의 과감한 결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SK는 정관장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초반부터 끌려가던 SK는 4쿼터 오재현의 삼점슛 2개, 종료 19초 전에 터진 워니의 득점으로 정관장을 꺾었습니다.
정관장은 6.8초 전에 얻은 자유투를 변준형이 놓치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