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포도 걸려 기도 막힌 친구…하임리히법으로 구한 8살 소년

입력 2024.12.23 (15:38)

수정 2024.12.23 (15:45)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점심 식사가 한창이던 그때 한 학생이 괴로운 듯 목을 부여잡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심상치 않은 그 모습을 목격한 옆자리 학생. 주저 없이 친구를 뒤에서 감싸안더니 흉부 쪽을 강하게 압박합니다.

이 학교 3학년인 8살 토마스 콘리가 포도가 목에 걸려 숨을 헐떡이는 친구를 보자마자 이물질이 기도를 막았을 때 하는 응급처치법 '하임리히법'을 시행한 건데요.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른 판단과 대처 덕분에 친구는 질식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된 토마스의 활약은 큰 화제가 됐고요.

지역 소방대는 토마스를 꼬마 영웅이라 칭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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