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년 전승절 열병식에 북한군 참여할 수도”

입력 2024.12.24 (00:41)

수정 2024.12.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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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은 내년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 행사에 북한군이 참여할 수 있다고 현지시각 23일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내년 5월 9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여러 국가의 군 파견대가 참여할 것이라며 “북한군과 여러 다른 국가도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러시아 국방부는 북한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군을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초청하며 “긍정적 결정을 기다린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소련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승리한 날을 기념해 매년 5월 9일 붉은광장에서 전승절 행사를 엽니다.

내년 행사에 북한군이 참여하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더욱 밀착된 북러 군사 관계를 강조하는 의미가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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