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실사단 전북 방문…“경쟁력 입증 주력”

입력 2025.01.06 (19:16)

수정 2025.01.06 (20:05)

[앵커]

대한체육회가 2036년 하계올림픽의 국내 후보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이틀간 전북에서 현장 실사를 진행합니다.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 역량을 평가받는 이번 현장 실사가, 전주 올림픽 유치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에 도착한 버스를 향해, 환영의 뜻을 보내는 3백여 명의 전북도민들.

대한체육회 실사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았습니다.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낸 전북의 전반적인 체육 시설과 개최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한체육회 실사단은 주 경기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과 구기와 육상 종목시설을 갖출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해양 스포츠 중심지인 새만금, 무주 태권도원 등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번 현장 실사는 대한체육회가 전북도의 대형 스포츠 행사 개최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절차입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직접 대한체육회 실사단을 만나 올림픽 개최지로서 전북의 강점을 집중 강조했습니다.

저비용·고효율 올림픽을 위한 '비수도권 연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올림픽' 등 전북도가 내세운 경쟁력이 얼마나 설득을 이끌어낼지가 관건입니다.

[이정석/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광주·전남, 충북·충남, 그리고 대구까지 아우르는 협력을 전략으로 저희가 추진하고 있고요, K-컬처의 뿌리가 전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전북도와 경쟁하는 서울시는 이미 지난달 말에 현장 실사를 마쳤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실사를 종합 평가한 뒤 대의원 총회 등을 거쳐, 다음달 말쯤 국내 후보도시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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