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북도정은 “신속한 현안 해결”에 방점

입력 2025.01.06 (19:17)

수정 2025.01.06 (20:05)

[앵커]

새해를 맞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도정 방향을 내놓았습니다.

임기 반환점을 돈 만큼,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기보다 기존 현안 사업 해결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전북도가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 꼽은 첨단 산업은 이차전지와 바이오, 방산과 재생에너지 등 4개 분야.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산업 생태계를 다졌다며 올해는 각 분야를 고도화하는 데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민과 군이 함께 활용하는 방위 산업 실증 연구단지를 조성해서 방산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첨단 방위산업 발전에 전초기지로 도약하겠습니다."]

특히 전북특별법 시행과 맞물린 첫해이니만큼, 특례 적용 지구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상반기 착공이 목표인 새만금 공항은 활주로 길이 등 향후 우려되는 문제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 청사진 대신 기존 사업들의 결실을 보는 데 더 중점을 둔 가운데, 정국 혼란으로 절차가 보류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는 조례 제정으로 갈등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통합을 전제로 한 조례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통합이 됐을 경우에 완주군민들이 우려하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것을 예측 가능하게…."]

한편, 김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에 재도전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적절한 시기에 계획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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