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 대통령 체포 방해한 26명 경호처에 신원 확인 요청

입력 2025.01.09 (12:02)

수정 2025.01.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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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으로 구성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가 대통령경호처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26명의 신원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확보한 증거 자료를 분석해, 현장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26명의 신원을 확인해달라는 공문을 어제(8일) 경호처에 보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불법행위 가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 증거 자료를 추가로 분석해 체포를 방해한 인원에 대해서는 추가로 신원 확인을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앞서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 경호처 간부 4인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이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경호처 측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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