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는 가운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다시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입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최민영 기자, 지금은 어떤 집회가 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서울 전역에 내려진 가운데, 혹한 속에서도 윤 대통령 체포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경찰의 질서 유지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찬성 측은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무기한 농성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내란 처벌 촉구와 함께 채 상병 사건 특검을 추진해달라는구호도 외치고 있습니다.
조금 전 군사법원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정훈 대령에게 무죄가 선고된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해병대예비역연대도 집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체포 반대 측 집회도 진행 중입니다.
반대 측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체포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대통령 관저 앞은 요새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공관구역 입구는 버스 차벽으로 가로막혀있고 외벽 울타리 등에는 철조망이 쳐져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한남대로 도심방향 한남오거리에서 북한남삼거리 구간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 조창훈 김경민/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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