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내란회복지원금 지급 필요…국민의힘, 야당 특검법 찬성해야”

입력 2025.01.13 (11:01)

수정 2025.01.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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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내란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며 내란회복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은 내란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지금이 적기”라며 “경기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행은 “재정건전성 운운하지 말라”며 “지금 같은 때 돈을 풀기 위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해 온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명칭은 무엇이든 좋다”며 “여·야·정이 이 문제를 제1 현안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야 6당이 발의한 특검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특검안을 만든다면 이것은 피의자가 수사 대상을 정하고, 수사 범위도 정하는 황당한 꼴이 된다는 사실을 국민의힘만 모르는 모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별히 권영세 위원장은 내란 특검에서 내란 모의 기간, 그리고 외환 유치 행위를 제외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권 위원장은 국회로 복귀한 작년 6월에 대북 확성기 방송, 전광판, 전단 살포를 허용하는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제출한 당사자”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헌정질서 파괴 행위는 특례법에 따라 공소시효가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이 자신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내란의 종결에 나도 기여했다는 사실을 증거로 남기는 것뿐이다, 야당의 특검법에 찬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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