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리던 체포 반대 집회는 지금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으로 옮겨갔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집회 참가자들이 격앙된 분위기라고요.
[리포트]
네, 이곳 과천 공수처 청사 앞에는, 늦은 시간까지 체포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체포 반대 집회를 열었던 참가자들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서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데요.
성조기와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또 청사 정문 앞 차도까지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체포 찬성 집회를 이끌어 온 단체들은 오늘 2차 체포 영장 집행 이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내고 공수처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또 오늘 저녁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내일 공수처 청사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 찬반 집회가 함께 열릴 전망입니다.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현재 정부과천청사 정문 내부로는 사전 허가를 받은 인원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 집회 현장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조용호 박준영 박상욱 김재현/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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