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엔 ‘체포 반대’ 집회…헌재엔 ‘체포 찬성’ 집회

입력 2025.01.15 (22:07)

수정 2025.01.15 (22:18)

[앵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리던 체포 반대 집회는 이제 과천 공수처 인근으로 장소를 옮겨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체포 반대 집회가 이제 과천 공수처 앞으로 자리를 옮겼죠?

[리포트]

네, 이곳 과천 공수처 청사 앞에는, 늦은 시간까지 체포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체포 반대 집회를 열었던 참가자들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서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데요.

성조기와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또 청사 정문 앞 차도까지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체포 찬성 집회를 이끌어 온 단체들은 오늘 2차 체포 영장 집행 이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내고 공수처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또 오늘 저녁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내일(16일) 공수처 청사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 찬반 집회가 함께 열릴 전망입니다.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현재 정부과천청사 정문 내부로는 사전 허가를 받은 인원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 집회 현장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조용호 박준영 박상욱 김재현/영상편집:이태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