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고별연설…트럼프 겨냥 “초부유층 권력 집중”

입력 2025.01.16 (17:53)

수정 2025.01.16 (17:57)

퇴임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아주 소수 초부유층의 손에 권력이 위험하게 집중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어제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고별 연설에서 "오늘 미국에는 지나친 부와 권력, 영향력이 집중된 과두정치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민주주의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강력한 세력들은 우리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취한 조처들을 없애고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위해 견제받지 않는 영향력을 휘두르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협박당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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