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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어제(15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홍장원 전 1차장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정치인 등 체포 지시에 관한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앞서 홍 전 차장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과 언론 등을 통해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등 체포 지시를 받고 이를 조 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이 지난 6일 국회 정보위 위원들에게 설명한 내용이 있다며 "홍 전 차장 본인이 정치인 체포 지시 받았다는 이야기를 아무한테도 안 했다고 본인 입으로 이야기했다"며 "지금 말을 바꾸고 있기 때문에 저는 홍 전 차장의 말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국정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 점검 결과를 봤을 때 비상 계엄을 선포할 정도로 선관위 시스템이 심각한 문제였냐는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원장하기 이전에 진행된 일"이라며 "제가 판단하기는 상당히 어려울것 같다"고만 답했습니다.
조 원장은 윤 대통령이 2023년 말 등 만찬 자리에서 '비상대권'을 언급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윤 대통령이 만찬에서 '비상대권'을 언급했느냐고 묻자, 조 원장은 "그러한 사실이 없다. 비상대권이라는 말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조 원장은 2023년 12월에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당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용현 경호처장, 김명섭 합참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자신과 함께 만찬을 한 사실은 "기억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지난해 4월 신원식·김용현·여인형과 자신이 참석한 대통령 관저 만찬에 대해서도 "3∼4월에 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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