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들여’ 30초 후 미국출장 얘기?…김형두 “이해가 안 가거든요” [지금뉴스]

입력 2025.02.14 (06:25)

수정 2025.02.14 (09:09)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는 13일, 증인으로 출석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상대로 주요인사 체포 지시 의혹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안가 만찬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조 원장에게 "두 통화 사이의 시간차가 30초 밖에 안 된다. 윤 대통령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 굉장히 많은 지시를 했는데 그리고나서 국정원장에게 전화를 하고 '미국 출장 어떻게 하겠냐'라는 한가한 이야기를 한다. 그 점이 잘 이해가 안 간다"고 물었습니다.

이에 조 원장은 "홍 전 차장 말을 신뢰하기가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김 재판관은 또 비상계엄 선포 날 국무회의와 관련해 "다른 (장관) 분들은 전화를 한 번 받았다"면서 "증인만 두 번 받았다. 왜 그랬나"고 묻기도 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이 파고든 질문들,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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