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산업 올해도 ‘질주’ 예고

입력 2025.02.20 (19:30)

수정 2025.02.20 (19:37)

[앵커]

중국의 춘제 특집 프로그램 "춘완" 무대에 로봇 댄스팀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올해도 중국의 로봇 산업은 쾌속 질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동작으로 현란한 춤솜씨를 선보이고, 공장에서는 사람 대신 품질 검사를 하거나 무거운 자재도 척척 나르는 로봇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미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빠르고 정확한 동작이 가능해져, 태극권을 배우고 축구를 하는 등 각 분야에서 로봇들 훈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학의 로봇 연구소들은 육지와 공중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이른바 '공륙 양용 로봇'과 초당 10미터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족 로봇 등을 개발했습니다.

[징용빈/저장대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연구소 연구원 : "차세대 4족 로봇인 '흑표범'의 기동성을 살아있는 동물의 평균 수준으로 향상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에 등록된 로봇 업체는 45만여 개, 자본금은 6조 4천4백억 위안, 한화로 천2백조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