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헌법재판소 때려 부숴” 서천호 의원…제명 결의안 제출 외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를 때려 부숴야 한다고 발언한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서천호 국회의원에 대해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서 의원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가 불법과 파행을 자행하고 있다"며, 모두 때려 부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 경남도당도 입장문을 내고, 서 의원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경상남도, 4개 생활권 ‘도시정책 마스터플랜’ 공개

경상남도가 오늘(4일) 경남 18개 시·군을 4개 광역생활권으로 나눈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을 공개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동부권인 창원과 김해·양산·밀양·함안·창녕을 첨단혁신 거점으로 개발하고, 서부권인 진주와 사천·남해·하동·의령에는 우주항공과 그린바이오 경제권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 거제와 통영·고성은 해양경제 중심권으로 삼고, 거창과 산청·함양·합천을 생태 휴양거점 도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완수 지사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지연 질타”

박완수 경남지사가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문제를 질타하며, 조속한 개통을 위해 각 부서가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 지사는 10년 넘게 복선전철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은 경남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우선 개통할 수 있는 구간이라도 신속히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32.7km 구간은 2014년 착공됐지만 아직 완료되지 못했습니다.

거제시의회, ‘계엄 옹호’ 양태석 의원 ‘출석정지’

거제시의회는 오늘(4일) 본회의를 열어 윤리위원회에서 올라온 양태석 의원에 대한 15일 출석정지와 공개 사과 안건을 표결로 의결했습니다.

양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고 반대 세력을 향한 막말과 욕설을 올려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넘겨졌습니다.

양 의원은, 2023년에도 외국인 노동자 비하와 성희롱 발언으로 두 차례 윤리위 심의를 받았습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 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 고발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5일) 치러지는 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경남 지역 후보 A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말, 선거 공보에 금고 경영 평가 등급을 허위로 게재해 선거인에게 발송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화재 복구’ 통영 제석초 새 학기 ‘아침맞이’ 행사

화재로 학교 건물이 불에 타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던 통영 제석초등학교에서 새 학기 등굣길 학생들을 응원하는 '아침맞이' 행사가 오늘(4일) 열렸습니다.

통영 제석초등학교는 지난해 3월 발생한 화재로 학생들이 조립식 교실과 인근 초등학교에서 이동 수업을 받았다가, 오늘(4일)부터 전교생 천백여 명이 복구된 본관 건물에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