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화문서 천막 농성 시작…윤 파면 촉구 총력전

입력 2025.03.11 (00:25)

수정 2025.03.1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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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11일)부터 광화문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합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어제(10일) 밤 심야 비공개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11일 저녁 7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광화문 비상행동집회에 참석한 뒤, 밤 9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광화문에서 현장 릴레이 발언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시 민주당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부터 어제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현장 릴레이 발언을 이어왔는데 활동 거점을 광화문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 민주당 의원 일부는 단식 투쟁에 들어갑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각 단위에서 초선은 초선대로, 탄핵 준비 의원 연대 의원 일부는 단식하기로 한 것"이라며 "다양한 활동들이 병행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관련해서도 의견을 들었지만 결론을 내진 않았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 여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며 "결론은 내리지 않았고, 가장 중요한 건 헌재가 윤석열 탄핵을 인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여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는데, 탄핵 추진 시점이나 이런 거에 대한 추가 얘기는 없었다"며 "지도부가 정치적 결정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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