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5당, 국제의원연맹에 윤 대통령 진정…“내란사태 국제적 심판받아야”

입력 2025.03.17 (15:08)

수정 2025.03.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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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5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제의원연맹(IPU)에 진정을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조국혁신당 김준형·진보당 윤종오·기본소득당 용혜인·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은 오늘(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의원연맹 181개국 의회가 함께 지켜온 민주주의와 국회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고,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지지를 요청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려 했고, 구금 장소까지 치밀하게 준비했다”며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로서 국회의 권한을 말살하려 한 윤석열 내란 사태는 국제의원연맹이 반드시 살펴봐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진정을 통해 국제의원연맹의 공식 절차를 통해 윤석열 내란 사태가 국제 인권 규범에 따라 조사될 것”이라며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법률이 정한 요건과 절차를 위반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한 군과 경찰을 동원하여 국회를 침입한 윤석열의 내란 사태가 국제 사회에서도 다시금 심판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제 사회와 긴밀히 연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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