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역사적인 개장 경기, 4연패 탈출 기쁨까지

입력 2025.03.29 (07:09)

수정 2025.03.29 (07:13)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새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개장을 알리는 역사적인 경기가 열렸습니다.

홈팀 한화가 막판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잔칫날 4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화의 새 홈구장은 개장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한다는 설레는 마음을 추억으로 남기는 모습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진화/한화 팬 : "한화 팬으로서 너무 좋아요. 저희가 한밭 구장에서 오래 있다 보니깐 너무 자랑스럽고 이제 다른 팬들에게 꿀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어요."]

만 7천 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개장 시구 역시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독수리 군단의 전설, 장종훈, 송진우, 정민철, 김태균이 던진 공을 류현진 등 후배가 받으며 과거와 현재가 하나로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 같은 호수비 또한 쏟아졌습니다.

한화 심우준이 최형우의 빗맞은 안타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냈습니다.

이에 질 수 없다는 듯 KIA 3루수 홍종표 역시 총알 같은 타구를 번쩍 날아올라 낚아챘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단 1점에 그친 한화 타선이 침묵을 이어간 사이, 첫 득점의 기록은 KIA가 가져갔습니다.

KIA 위즈덤은 7회초엔 커다란 1점 아치를 그려 신구장 1호 홈런이란 역사를 썼습니다.

한화는 2대0으로 뒤진 7회 말, 김태연의 1점 홈런으로 기나긴 침묵을 깨트렸습니다.

이후 2아웃 만루 기회에선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플로리얼의 행운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단숨에 5대 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8회 2점을 더 추가한 한화는 7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플로리얼/한화 : "9회까지 한화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결승타를 쳐서 매우 기쁩니다."]

KT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헤이수스의 활약으로 롯데에 2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최근 3경기 3득점에 그치며 3연패의 늪에 빠져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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