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 하루 앞으로…제주 정가도 긴장감 최고조

입력 2025.04.03 (09:53)

수정 2025.04.03 (11:20)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내일 이뤄집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앞두고 제주 정가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 국민은 요청한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다시 도의회 앞에 모였습니다.

24시간 철야 농성에 이어 선고를 앞둔 막바지까지 총공세에 나선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엄중한 자세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면서도, 인용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송영훈/민주당 도의회 원내대표 :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응답할 헌법적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단호하고 지혜로운 윤석열 탄핵 인용 결정으로 우리 제주도민의 정의와 열망에 부응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어떤 결정이 나오든 승복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파면 압박 공세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정엽/국민의힘 도의회 원내대표 : "부화뇌동해선 안 된다. 침착해야 한다. 행동으로 퍼포먼스로 나서서 과연 도민들이 바라볼 때 과연 좋은 시각을 느낄 수 있을까.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그 결과에 대해서 순응해야 할 때가 아닌가."]

선고 전 대규모 집회까지 예고된 상황.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당분간 사회적 혼란과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도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선고 당일 가장 높은 단계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모든 불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모를 피습에 대비해 정당 당사와 법원 등에도 경찰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국가적 혼란에 마침표를 찍을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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