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북 5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기존보다 2배 높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됩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이달부터, 특별재난지역에 10만 원 이상 기부를 하면 기존 16.5%보다 2배 높은 33%의 세액공제 비율이 적용됩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인 의성군에는 대형산불이 발생한 이후 15억여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였습니다.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기부’ 캠페인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지역 관광업에 큰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안동시는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기부' 캠페인을 펼칩니다.
안동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성과급을 두 배로 주고, 안동시티투어와 관광택시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또 KTX 이용객을 위한 세계유산 탐방프로그램과 전통주 체험프로그램, 수도권 안동관광 홍보행사를 운영합니다.
안동시는 이번 대형산불에도 하회마을과 만휴정 등 주요 관광명소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던 만큼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문경시, 농산물 가공업체에 26억 원 지원
문경시가 올해 소규모 농산물가공업체 지원에 26억 원을 투입합니다.
먼저, 김치·절임 배추 생산업체에 원물 보관용 저온창고를 지어 주고, 식용유·전분 생산전문업체 전용공장 신축, 주류 제조업체 브랜드 개발도 추진합니다.
또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하는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기계와 장비 등을 지원합니다.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45명 입국
영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345명을 입국시켰습니다.
이번 계절근로자들은 MOU 체결 방식으로 입국해 오는 11월 초까지 농가에 머물며 농작업을 수행합니다.
영양군은 오는 6월과 8월에도 추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아, 올해 모두 415 농가에 천59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