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차 이끌 도시로…추가 투자에 신속 지원

입력 2025.04.09 (23:06)

수정 2025.04.09 (23:54)

[앵커]

울산에 대규모 전기차 전용 공장에 이어 국내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공장이 들어섭니다.

울산시가 현대자동차와 손을 맞잡고 투자를 유치한 건데요,

인허가를 앞당기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입니다.

이곳에 청정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할 공장이 들어섭니다.

국내 최초이자 중국 공장에 이어 세계 두 번째입니다.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핵심 부품을 만들어 조립까지 하는 일체형 시설 형태로 운영됩니다.

올해 안에 착공해 2028년부터 수소차에 쓰일 연료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전담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빠르게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미래차 산업 핵심 공장들이 울산에 계속해서 신설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래차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현대차도 자동차 부품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울산시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석/현대자동차 대표이사 : "(수소산업단지와) 같이 저희하고 연계하면 단순히 수소연료 시스템을 떠나서 발전시스템이라든지 여러가지를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말 가동을 앞둔 전기차 전용 공장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생산 시설까지 들어서며 울산이 미래차 산업을 선도할 거점 도시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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