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조약대로 텍사스에 물 제공 안하면 관세·제재”

입력 2025.04.11 (09:10)

수정 2025.04.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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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멕시코가 1944년 체결한 협정대로 미국 남부 지역에 물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관세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1944년 물 협정에 따라 멕시코는 텍사스에 130만 에이커 피트(약 16억톤)의 물을 줘야 한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불행하게도 협정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것은 매우 불공정하며 남부 텍사스 농부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멕시코가 물을 훔쳐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멕시코가 조약을 위반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멕시코가 조약을 준수하고 그들이 제공해야 할 물을 텍사스에 줄 때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관세와 함께 어쩌면 제재까지 포함해 조치를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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