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사들이 정부의 의료개혁 중단을 촉구하며 오늘(20일)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2시 숭례문 일대에서 “정부 정책의 전면철회를 도모하고, 의료정상화를 위해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궐기대회에선 김택우 의협회장을 포함해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의대교수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측 등 의료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측은 오늘 궐기대회에 만 명이상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협회 측은 오늘 궐기대회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중단을 핵심으로, 업무개시명령에 따른 의료 현장의 문제 등을 집중 부각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달 말에 집중된 의대생 유급 예정일을 앞두고, 유급 처리에 관한 해결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32개 의대의 본과 4학년 유급 예정일이 도래합니다. 대규모 유급 처분 가능성이 커지면서 교육계에서는 의대 1학년 트리플링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