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지리산 뱀사골에 있는 남원 반선마을의 국립공원 구역 재지정을 추진합니다.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고교 야구부를 돕습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리산 뱀사골에 위치한 남원 반선마을의 국립공원 재지정을 추진합니다.
남원시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주민들의 오랜 민원인 국립공원 재지정 요구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남원시, 국립공원공단은 반선마을의 국립공원 재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형호/남원시 감사담당관 조사팀장 : "이번 조정을 계기로 반선마을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길 기대합니다."]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지역 고교 야구부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기부금은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야구부의 낡은 훈련 장비 교체와 선수단 훈련 환경 개선 등에 쓸 예정입니다.
인공지능고 야구부는 지난 2천15년 창단 뒤 프로 선수를 잇달아 2명 배출했지만 4년 만에 해체됐고, 2천23년 재창단 뒤에는 재정적 문제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길휘종/전북인공지능고 야구부 감독 :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소중한 기부금에 감사드리며, 전국 최고의 고교 야구부로 보답하겠습니다."]
순창군 적성면에서 오는 26일과 27일, '순창 채계산 유채꽃 축제'가 열립니다.
채계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건강한 농촌 음식과 자연 속 휴식을 주제로 예술 버스 공연과 농가 밥상 시식 체험, 섬진강 느리게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합니다.
축제 기간 자전거 타기와 카누 체험 등 상설 체험 행사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