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송도 도심서 발견된 야생동물의 정체는?

입력 2025.04.28 (18:21)

수정 2025.04.28 (18:27)

지난주 찍힌 사진입니다.

인천시 송도의 도심 공원에서 촬영됐는데요.

머리와 등 꼬리 부분에 살짝 남은 털을 제외하곤, 털이란 걸 찾아보긴 힘듭니다.

"너구리와 염소를 섞어 놓은 것 같았다", "불쌍해 보인다" 등 주민들의 목격담도 전해졌죠.

뭔지 분간이 어려운 이 동물.

다름 아닌, 너구리입니다.

전문가들은 '옴진드기'에 감염돼 털이 빠진 걸로 보인다고 진단했는데요.

단체 생활을 하는 너구리에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라고 합니다.

"사람도 감염될 수는 있지만,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으면, 확산할 우려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인데요.

인천 연수구 관계자는 이 너구리를 구조하게 되면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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