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기 두고 말동무도…체화지능 로봇 일상화 속도

[앵커]

인간처럼 신체를 가지고 행동하는 체화지능 AI 로봇 대회가 중국 최초로 열렸습니다.

[리포트]

장기를 두고, 걷는데 부축도 하고 노인의 말동무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 모든 일을 체화지능 로봇이 합니다.

체화지능 로봇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이번 행사에 중국 주요 로봇 업체 100여 곳이 참가해 장기와 육상, 축구 경기를 벌였는데요.

로봇과 장기나 바둑 대결을 해보려는 참관자들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쿤/AI 로봇업체 대표 : "장기 두는 로봇은 예전에는 가격만 수십만 위안(한화 수천만 원)이고 과학기술 전시장에만 있었죠. 이젠 기술 개발로 몇천 위안이면 삽니다."]

중국의 체화지능형 AI 로봇 시장 규모는 2023년 4천백억 위안 약 82조 원 규모였는데, 2년 뒤인 2027년 6천억 위안, 12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