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30여 일 앞두고 선거법 사건에 총리 출마까지, 각종 변수로 선거 판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충북 정치권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시동을 걸 채비입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인 국민의힘.
후보 확정 하루 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무소속 출마라는 변수를 맞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1일,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 전 단일화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중앙당 방침에 따라 최종 후보 선출과 단일화에 이르는 보수 세력 결집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승우/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어서 핵심 전략이나 선거 운동 컨셉이 변동된다면, 거기에 따라서 우리 충북 선대위 운영 방안도 일부 조정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 환송 부담을 안게 된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계 원외 조직과 조국혁신당 충북도당 창립준비위원회 등 11개 진보 성향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정치 개입이라면서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대선 후보 교체는 없을 것이라면서 이재명 후보 중심의 단일 대오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완희/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 : "제2의 쿠데타라고 할 수 있는 사법 쿠데타를 저지하기 위해서 대선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매일 아침 선전전, 피켓 시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선은 30여 일, 공식 선거 운동은 불과 일주일 남겨두고 각종 변수로 조기 대선 판도가 요동치는 상황.
충북 정치권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지세 결집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