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업 활성화 공약 발표…“어촌을 기회의 장으로”

입력 2025.05.03 (11:28)

수정 2025.05.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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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어촌을 미래로 나아갈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어업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3일) SNS를 통해 “어촌 소멸 위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살기 좋은 어촌, 활기찬 어촌으로 나아가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먼저 “어민 소득 증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영세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산 공익직불금을 인상해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수산식품 기업 바우처와 수산 선도조직 육성 사업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해양바이오산업과 레저관광 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권역별 복합 해양관광도시 확대·마리나 거점 및 레저 선박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촌 체험·휴양 마을 특화 조성을 확대하고 어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청년 유입 지원”

이 후보는 또 “기후 위기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육성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및 조업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식수산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를 넓히고, 보상 규모 현실화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어선 폐업 지원금 인상을 추진하고 폐업하는 수산물 양식업자의 업종 전환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어촌 청년 유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공약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어촌 정착지원 사업을 개선하고, 지원 대상 확대와 정착 지원액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선 임대 사업을 확대해 초기 정착 비용 부담 완화, 어선 구입비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끝으로 “바다는 어민의 삶의 터전이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뻗어 나갈 희망의 보고”라며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어민의 삶을 든든히 받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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