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전당대회를 열고, 오는 6월 대선에 출마할 당의 후보를 확정합니다.
김문수, 한동훈 두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막판까지 이어지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전당대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우 기자! 경선 결과는 언제 발표됩니까?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됩니다.
조금 전부터 행사에 대비한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고, 잠시 후 12시 반부터 당원과 취재진이 입장합니다.
그제와 어제, 이틀간 실시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최종 결과는 3시 40분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제까지 진행된 당원 투표는 투표율 52.62%를 기록했는데, 지난 대선 전당대회 투표율 63.8%와 비교하면, 10%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결과가 발표되면 당선자의 수락 연설과 기자 간담회가 진행됩니다.
[앵커]
경선 과정에서부터 김문수, 한동훈 두 후보의 경쟁이 워낙 치열했는데, 오늘 결과는 어떻게 예측됩니까?
[기자]
네, 두 후보 모두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만큼,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결국 투표함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겠습니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문제를 놓고 김문수·한동훈 두 후보가 뚜렷한 입장차를 보여왔기 때문에 당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특히 관심이 모아집니다.
4강까지 진출했던 탄핵 찬성파 안철수 의원과 탄핵 반대파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표가 어디로 움직였을지가 최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또,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놓고도 두 후보의 온도 차가 있었던 만큼, 이 역시 변수가 될 거로 예측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에서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