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전쟁’ 미·중, 이틀째 무역협상 돌입

입력 2025.05.11 (17:45)

수정 2025.05.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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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현지 시각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스위스 언론을 인용해 양국 대표단이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다시 만나 회담을 재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첫날 약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담을 하며 관세 인하 등을 협의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을 벌이며 교역 관계를 사실상 단절한 양국이 얼굴을 맞대고 현안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체적인 첫날 협의 결과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 일정 종료 뒤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한 회의 최종일인 이날 모종의 합의 도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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