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대선…울산서도 열띤 선거전 돌입

입력 2025.05.12 (22:43)

수정 2025.05.12 (22:59)

[앵커]

21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지역 정가도 일제히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 정권교체'를, 국민의힘은 '역전의 드라마'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민주당 울산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중앙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선호 시당위원장, 송철호 전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경수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이냐, 내란 연장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경수/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유능한 대통령과 국회 다수 의석으로 대한민국을 신속하게 빠르게 변화시켜 봅시다. 울산에서부터 그 바람을 일으켜 주십시오. 여러분 준비되셨습니까?"]

출정식에는 진보당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 9일 야 5당과 시민단체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지역에서 첫 합동유세에 나선 것입니다.

[윤종오/진보당 원내대표 :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막아내고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길목에 있습니다. 이에 야 5당이 똘똘 뭉치고 시민 사회가 함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태화로터리를 출정식 장소로 택했습니다.

출정식에는 김기현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성민 총괄선대본부장, 서범수·박대동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김기현 위원장은 "비상식적이고 무도한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여러 지표상 어려운 선거지만 김문수 후보를 위해 단합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울산 총괄선대위원장 : "(뭉쳐야 하는)절실한 필요를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우리 똘똘 뭉쳐서 반드시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일은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잇따라 울산을 찾아 직접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이번 대선에는 두 후보와 함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 모두 7명이 등록해 6월 2일까지 열띤 선거전을 벌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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