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차례로 대전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K-반도체'와 'K-과학기술'발전을 강조했고 김문수 후보는 안보와 보훈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에 나섰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선거 운동 첫날, 대전을 찾은 이재명 후보….
스타트업과 과학기술 중심 벨트인 경기 판교와 동탄에 이어 대전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충청도의 사위임을 내세우며 대전과 세종을 국가균형발전과 첨단기술 발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과학기술 중심도시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며 안보와 보훈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조직정비에 나서며 교통망 확충과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렇게 훌륭하게 발전하고 있는 우리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정말 이 김문수가 되면 확실하게 발전시키겠습니다."]
각 당 모두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총력전을 벌인 가운데, 개혁신당 대전시당은 선거 유세차를 동원해 세종지역 등을 돌며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부탁했고, 민주노동당 대전선대위도 권영국 후보만이 기득권 양당 정치를 넘어설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