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탄핵 촉구 집회를 열었던 광화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정권 교체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 추산 2만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대선 승리를 통한 내란 종식과 빛의 혁명 완수를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바로 이 국민 주권의 현장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벽을 확실하게 열어젖히겠습니다. 여러분."]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모든 국민의 후보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국민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출정식 후에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화성 동탄을 찾았습니다.
IT 기업과 반도체 공장 등이 위치한 'K-이니셔티브 벨트' 지역으로, 미래 산업과 혁신 성장 정책을 선점하겠단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부가 하는 일은 조정 지원, 그걸 통해서 끊임없이 재생하고 재생산되고…"]
인공지능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운 이 후보는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한 대규모 집중 투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충청의 사위'임을 강조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을 내걸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과학기술 중심 도시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오늘은 대구와 포항, 울산을 찾아 지역과 이념을 넘어 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태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고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