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2 헤드라인]

법원 난입·폭동…윤 지지자들 1심 실형 선고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당시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지지자 2명에게 모두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에 대한 첫 판결인데 재판부는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하고, 보복하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선 주자들, 영남 표심 잡기 총력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는 등 이틀째 영남권 유세에 나서 결국 박빙의 승부가 될 거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흘 연속 영남에서 일정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남 지역 시장 등을 방문해 민생 문제 해결을 강조했고, 부산을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보수 후보를 주장하며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삼권 장악 신호탄”…“사법 쿠데타”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대법원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에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이 불출석한 가운데 공방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삼권분립을 삼권 장악으로 바꾸려는 이재명식 독재정치의 본격 신호탄"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조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 쿠데타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경제 성장률 0.8%로 대폭↓…미 관세 정책 영향

국책 연구기관 KDI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2월에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 1.6%를 불과 석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낮춘 건데,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커지며 올해 총수출 물량이 0.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