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이 사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골목골목선대위원장이 강원도를 찾았고, 국민의힘에선 한기호 강원선대본부장이 바닥 민심을 훑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창을 찾은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골목골목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시장 상가를 돌며, 유권자 한사람 한사람을 만났습니다.
공원에서 주민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정주여건 개선과 고랭지 농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총괄선대위원장 : "강원도가 이재명을 의지해 주시면 이재명 후보가 우리 강원도가 평화나 번영이 함께 실현되는 모범자치도시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민주당보다 한 걸음 늦게 후보를 낸 국민의힘.
춘천의 장터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기호2번 김문수 믿어주세요!"]
한기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유세차에 오르는 대신 장터 안을 도는 선거운동을 택했습니다.
직접 물건을 사며, 민심은 살폈습니다.
나라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김문수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기호/국민의힘 강원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는데 김문수 후보가 확정되고 나서는 지역민들이 아주 안정되게 김문수를 지지한다는 여론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의 강원 방문 일정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홍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