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료계 ‘수련환경 개선’ 첫 회의…전공의 대표 참석

입력 2025.05.14 (19:29)

수정 2025.05.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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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직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 단체들과 함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논의하는 첫 공식 회의를 열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13일)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학회, 대한내과학회·대한외과학회·대한신경과학회 등 주요 전문학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한국형 수련관리 체계 추진 자문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의료 개혁 1차 실행 방안’을 통해 한국형 수련 평가기구 신설 추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수련 평가기구인 ACGME를 모델로 한국형 ‘K-ACGME’를 만들어, 여러 기관에 흩어진 수련평가 기능을 일원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한 회의 참석자는 “현재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조에선 실질적인 수련 환경 개선이 어렵다는 데 대부분 공감했다”면서 “일단 정부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고 향후 회의 진행 방식 등을 정해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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