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신뢰받는 공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혁신으로 K-교육을 완성하겠다”며 교육 관련 8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원도 자본도 없던 대한민국이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교육에 있었다”며 “다시 한번 그 힘을 발휘해 내일의 기회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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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초등교육 국가 책임 강화…사교육비 부담 줄일 것” 이재명 후보는 “유아교육·보육비 지원을 5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유아·초등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사 대 아동 비율을 OECD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고, 더 세심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국가와 지자체, 학교가 함께하는 ‘온 동네 초등 돌봄’으로 질 높은 돌봄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습 결과가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는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전문 교사의 개별지도를 확대하겠다”며 “지역 곳곳에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설치해 사교육비 부담도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서‧행동 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 ▲디지털 과의존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학생 대상 시민교육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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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개 만들기’…유아 사교육 문제 해법 마련 노력”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역거점국립대를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해 대학 서열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업계 고등학교와 전문대,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해 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평생교육 지원을 확대해 누구나 언제든지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체제를 고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교육 정책은 국민과 함께 정하겠다”며 “과도한 유아 사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해법이 마련되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불필요한 행정업무는 줄이고 민원 처리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등 교권 보호 제도를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겠다”며 “‘마음 돌봄 휴가’를 도입해 선생님의 마음 건강과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근무시간 외에는 직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해,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회복하겠다”며 “선생님도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 정당하게 존중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