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늘(25일) 하루 '서울'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이 후보 발언까지, 양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년 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도심 지역을 찾은 이준석 후보.
재정 지출을 늘리면 젊은 층이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재정관을 겨냥했습니다.
기성세대도 비슷한 판단을 해줄 거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세대가 이준석에게 지지가 몰리고 있다는 건 가장 미래지향적인 후보가 누구인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본인 부담률 90% 적용 대상을 외래진료 연간 120회 초과로 강화하는 내용의 건강보험재정 관련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보수 단일화는 없다면서 선거 공정성을 의심했던 후보끼리 단일화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부정선거에 대해서 의견이 비슷했던 세 후보, 황교안, 그리고 김문수,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단일화해도 좋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서울 유세에 나섰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이 외면하는 곳을 찾고 있다며, 노동과 여성, 성소수자 등에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정치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사람을,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이 정치의 책무가 아닙니까!"]
성장만 가지고 사기 치지 말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말로 국민들을 속이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