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두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는 의미 있는 고지를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일) 자신의 SNS에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과 비아냥, 양당 기득권 세력의 어마어마한 협공을 뚫고 오늘까지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서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꿈, 양당 기득권 구조에 결코 굴하지 않는, 작더라도 단단한 정치 진영을 세우겠다는 시대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완주의 결승선이 눈앞에 다가왔다”면서 “유권자 한 분 한 분께서 스스로 자문하실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펼쳐질 세상은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여준 방식 그대로”라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철저히 짓밟고,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키며, 1인 천하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 세상이 두렵다면 이재명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이준석과 개혁신당을 키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과정을 지켜보시며 국민의힘이 더는 보수의 미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셨을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샌드백, 장난감에 불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치열하게 싸워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 본투표를 통해 이 선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는 의미 있는 고지를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낡은 정치의 무대 위에서 젊은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