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표방송 최초 ‘인공지능’ 도입…“당선 예측 ‘정확도 100%’”

입력 2025.06.03 (00:02)

수정 2025.06.03 (00:02)

KBS 뉴스 이미지
KBS가 오늘(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역대 최고 수준의 개표방송을 진행합니다.

■ 개표 방송 최초 '인공지능' 도입

KBS는 올해 개표방송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해 입체적인 개표 상황을 구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별 개표 현황 중계방송에서는 '시민 항쟁 1번지 서울 종로'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만든 각 지역의 상징적 영상을 활용합니다.

또,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와 당선자 예측 시스템 분석 결과 방송에도 인공지능을 도입했습니다.

■ '정확도 100%' 디시전-K 플러스

이번 KBS 개표방송 중 가장 주목 받는 것은 100%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디시전-K 플러스'입니다.

'디시전-K 플러스'는 지난 23년간 KBS 선거방송 노하우가 집약된 KBS 당선 예측 시스템으로, 2002년 도입 이후 100%의 정확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후 8시에는 KBS를 비롯해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 '특수카메라 X 증강현실 그래픽' 최첨단 기술

KBS는 개표 방송을 위해 방송 인력 500여 명, 카메라 40여 대를 투입해 가장 생동감 있는 실시간 개표 상황을 중계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KBS의 특수 카메라를 접목한 증강현실 그래픽은 이번에 서울 여의도 KBS와 송파구 석촌호수 구조물을 통해 구현합니다.

또, 서울 광화문에는 'K-큐브' 특설 스튜디오를 설치해 보수와 진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패널들이 실시간 판세 분석을 전할 예정입니다.

■ '진중하고 분석적인' KBS 개표방송

KBS는 올해 개표방송은 진중하고, 분석적인 방송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민영 KBS 선거 방송기획단장은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축제 형식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민주주의와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KBS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내 삶을 바꾸는 선택'은 오늘(3일) 오후 4시 50분부터 1TV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