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이틀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늘 부산을 찾아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내세워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주말 나들이객을 상대로 "대한민국이 독재 국가가 되는 걸 막아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선 전 마지막 휴일, 1박 2일 경부선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와 울산에 이어 마지막으로 부산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에 가칭,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 기반시설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기업의 어려움이 크다"며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부산에 동남투자은행 하나 만들어서 해양 물류 산업, 배후 산업 지원할 수 있도록 국책은행을 하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도 나들이객이 찾는 주요 공원 등을 돌며 막판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선대위는 "서울에서 김문수 후보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주장하며 "이제 부산시민이 화답할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은 독재국가가 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지난 총선에서도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의해서 3분의 2 의석을 막아 주셨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지금 이렇게 건재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내일 오후 부산역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섭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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