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그럼 여기서 용산 대통령실을 연결해보겠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취재하고 있습니다.
방 기자! 이 대통령이 비상경제점검 TF를 구성하란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오늘(4일) 곧바로 첫 회의까지 했다고요.
[기자]
네, 이 대통령 주재로 저녁 7시 3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생과 경제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이 대통령 의지가 담긴 1호 명령인데요.
회의에는 기재부 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교섭본부장,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토부 차관,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인선 발표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장 시행할 경제 회생 정책이 필요하고, 핵심은 추경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는데요.
TF 회의에서도 추경안 편성이 주요 안건 중 하나로 다뤄지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준비하고 있더군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할 거로 보입니다.
일단은 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향후 한미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상견례 성격이 큰데요.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아서, 관련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 당분간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보는 거죠, 관저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을 이용하다 빠른 시일 내 청와대를 보수해 이전한다는 구상을 밝혀왔는데요.
문제는 그동안 대통령 부부가 지낼 관저가 마땅치 않다는 건데요.
그래서 이 대통령, 당분간은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출퇴근하게 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