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 외교가 "우리나라 위상을 회복하는 전환점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인 G7 정상회의 참석해 "'윤석열 내란 정권'이 추락시켰던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을 외교무대에서 회복하는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제(6일) 이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 통화를 계기로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하게 발전하고, 한미 양국이 관세 협의 등 당면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례보다 미국과의 통화가 늦어진다고 비판한 야당을 향해서는 "엄중한 외교 환경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여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상 통화를 조율 중인 상황에서 마치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새 정부를 흠집 내려 외교를 당리당략 수단으로 삼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경솔한 언동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는 전임 정권이 저질러 놓은 국가적 위기와 난제를 하나하나 헤쳐 나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책임을 통감하고 협조해도 모자란 판에 외교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국정 정상화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