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이정엽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퇴 외

입력 2025.06.09 (19:31)

수정 2025.06.09 (20:09)

계속해서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이정엽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가 대선 패배 책임을 통감하며 원내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제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민들이 보여준 냉정한 평가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변화와 혁신의 요구, 도민 사회의 깊은 실망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표직에선 물러나지만, 더 나은 보수 정치의 길을 모색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K, 남원읍 위미리에 대규모 태양광 건설 추진

제주도는 최근 SK계열사인 SK D&D가 추진하는 태양광발전 에너지개발사업 시행을 승인 고시했습니다.

고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6만여 ㎡에 18MW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비 280억여 원이 투입되는데, 사업자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집약적 개발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억지로 짜맞춘 트램 사업에 도민 혈세 사용”

제주도가 사업비 5천억 원대로 추산되는 수소 트램 사업 등을 담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도민 공청회'를 예고하자 제주녹색당은 논평을 내고 억지로 짜맞춘 트램 사업에 도민 혈세를 사용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제주녹색당은 그동안 좌초됐던 트램 사업을 3수 끝에 간신히 턱걸이로 경제 타당성 수치를 맞췄지만 결국 5천억 원 이상의 대규모 토건 사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라며, 유일한 대중교통인 버스 정책에서부터 성공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주 ‘디지털 관광증’ 도입…다음 달 시범 운영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관광증'이 다음 달부터 시범 도입됩니다.

'제주 디지털 관광증 NOWDA(나우다)' 서비스는 관광객이 개별 부여받은 QR코드를 제시하면 제휴 관광지와 음식점, 각종 체험 프로그램 할인은 물론 '탐나는전' 여행 지원금 등 혜택을 제공해 제주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참여 업체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오는 7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정식 운영을 목표로 디지털 관광증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AI 활용 ‘재난 문자 수어 영상 서비스’ 첫 도입

제주지역 시청각 장애인에게 재난문자 내용이 수어 영상으로 실시간 제공됩니다.

제주도는 오는 7월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재난문자 수어 영상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민에게 문자로 발송되는 재난안전문자 내용을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어 영상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농아인들이 긴급 상황에서도 문자 해독 없이 영상만으로 재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제주 첫 입원 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기관 문 열어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도내 중고등학생 통합 지원이 제주에서 가능해집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늘 도내 첫 병원형 위(Wee)센터이자 입원 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해봄위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연강참병원 1층에 자리한 이 시설엔 상담실장과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7명이 배치돼 자해나 자살 시도 등을 겪는 위기 학생들의 입원 치료를 돕는 동시에 학업 중단이 없도록 교육과정도 병행할 예정으로, 시설 정원은 20명 안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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