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캐나다…G7 초청국 회담으로 일정 시작

입력 2025.06.16 (21:02)

수정 2025.06.16 (22:03)

[앵커]

네, G7 정상회의가 열릴 캐나다에 저희 방준원 기자가 먼저 가 있습니다.

방 기자! 이번에 이 대통령 일정이 1박 3일로 아주 빡빡합니다.

도착하자마자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거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이곳 시간으로 16일 오후에 캘거리에 도착해 곧바로 초청국 주요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G7에는 회원국 외에도 호주와 브라질, 인도와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 7개국 정상이 초청받았습니다.

김혜경 여사와 함께 환영리셉션과 환영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튿날부터는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가 본격 진행되는데요.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계획입니다.

[앵커]

앞서 조율 중이라고 전해드렸는데, 한미, 한일 회담 일정이 혹시 나왔을까요?

[기자]

대통령실은 현재 미국, 일본과의 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다만, G7 정상회의 같은 다자회의에서 양자 협의가 이뤄지기까지 가변성이 많아 단정하기 조심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만약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관세, 방위비 협상 등이 논의될지가 관심입니다.

다만, G7 정상회의에서 대중국 견제 메시지와 우리나라의 동참 요구가 나올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시험대에 오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광복 80주년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어떤 메시지가 나올 수 있을까요?

[기자]

마침, 오늘(16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 이 대통령이 보낸 축사 내용을 보면 예측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 간의 교류를 강조하면서, 두 나라가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가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그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미래지향적 발전을 이루자는 메시지가 나올 거로 전망됩니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나가시마 아키히사 보좌관이 방한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조찬 회동을 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한일 관계 발전 방안 논의와 함께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앨버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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